사람은 희망이 있어야 살 수 있는 이유

간절하게 기도하는 여성

희망을 가져야 행복한 이유

사람은 희망이 있어야 삽니다. 전 이게 참 당연하지만 신기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

미래가 희망적이라면, 현재 빌어먹고 있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만 꾹 참으면 미래에 좋은 일이 있을게 뻔하거든요. 희망이 커질 수록 현재는 더욱 참기 편해지죠. 저도 희망적인 뭔가가 있으면 참 기분이 좋고 그래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죠. ​

하지만 미래가 불안하면 현재 넉넉해도 우울해집니다. 지금 가진 행복이 점차 사라질게 뻔하니 우울할 수 밖에요. 앞이 막막한데 기분이 좋겠습니까. ​

그래서 사람은 희망이 있어야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

근데 희망이라는 것은 결국 미래 시점의 발전을 말합니다. 따라서 미래가 지금보다 나아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한데요. 그러려면 어이없지만 지금 현재부터 열심히 노력을 해야 됩니다. 웃기지 않나요? 현재를 기분 좋게 살기 위해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는데, 정작 진짜 미래가 희망적이려면 현재를 갉아먹으며 노력이라는 것을 해야하니까요. 현재가 괴로울 수 밖에 없죠. 이건 정말 앞 뒤가 안 맞는 얘기처럼 보여요. ​

전 그렇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를 기준으로 미래를 생각해요. 그래서 현재 괴로우면, 미래에도 괴로울거라고 지레짐작을 하죠. 머리로 아무리 아니라고 해봤자 소용이 없어요.

마음이 불안해지면서 그만 노력하라 졸라대거든요.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다들 그렇게 사니까 이걸 이겨내는 극소수의 사람만 성고으로 가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

아무튼 저는 이런 역설을 이겨내기 위해, 희망에 대한 관점을 조금 바꿀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희망은 단순히 먼 미래로 치부되곤 합니다. 이럴 수록 현재의 어려움은 더욱 크게 다가올 수 밖에 없어요. 결국 지치고 말겠죠.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바로 한 시간 뒤도 희망적 미래입니다. 단지 크기가 매우 작을 뿐이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변화와 성취들, 그것도 충분히 희망이라고 부를 수 있어요. ​

그래서 지겹도록 맨날 얘기하는거지만, 목표를 작고 구체적으로 쪼개보세요. 너무 먼 미래의 희망에만 기대지 말고 작은 수준까지 되돌아가는거예요. 지금 당장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이루어나가면서 희망을 달성해나가는거죠. 일종의 적립식 희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재밌는건 이런 성취가 쌓일 수록 정말로 희망이 하나씩 쌓이면서 다시 현재를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

남들과 비교하지도 마세요. 내가 느끼는 성취와 만족에만 집중하면서 나아가셔요. 먼 미래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마시고요. 그냥 당장 하실 수 있는걸 하세요. 그럼 어느새 과거보다 발전된 나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과거보다 발전된 나? 이거 아까 말한 희망적 미래와 일치하네요. 결국 작은 것들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희망적인 삶으로 가는 길이나 다름없습니다.

결론

희망은 어려움 속에서도 가능성을 보는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큰 희망도, 작은 희망도 모두 미래이자, 가능성입니다. 오늘 할 일부터 잘 합시다. 그게 제일 희망적인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