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하는 것보다 행동이 더 중요한 이유

계획표, 목표 세우기, 신년 다짐하기 등등. 많은 사람들은 뭔가를 하기 위해 미리 준비를 합니다. 새해가 되면 일출 보는 것은 기본이죠. 감명 깊은 책이나 다큐를 보고 또 다시 마음을 한번 다잡아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런건 크게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목표는 행동이 수반되었을 때나 필요한거거든요. 진짜 중요한건 바로 행동입니다. 행동이야말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핵심입니다. ​

행동을 하면 일단 세가지를 알 수 있습니다. ​

  1. 내가 얼마나 행동할 수 있는지
  2.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3.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는지 ​

먼저 행동을 하면 나의 행동 체력을 알게 돼요. 마음으로는 10시간도 더 하고 싶지만, 막상 1시간도 못하는 경우가 정말 많죠? 저는 어릴 때부터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 너무나도 원하지만, 이상하게 하려고만 하면 몸이 안 움직이는 이 기분… 그래서 목표와는 전혀 딴판으로 벌어지는 내 실제 계획표…🤣 하지만 그럼에도 계획대로 할 수 있는지 체크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 행동 체력을 아는 것, 이게 제일 기본입니다.

행동 체력을 측정해보자

측정할 수 없다면 개선할 수도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측정이 가능하면 개선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앞에서 내 행동 체력을 측정했잖아요. 그러면 개선 방법이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아침엔 좀 하는데, 점심엔 잘 안된다고 해볼게요. 그럼 아침에 일을 몰아서 처리하고 점심엔 조금 널널한 일을 하는 식으로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아침은 커녕, 생각만 많고 행동은 하나도 안한다면? 그럼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부터 개선해볼 수 있어요. 다른거 다 안 해도 되니까 일어나기만이라도 하는거죠. 아니면 컴퓨터라도 켜보는거예요. 그렇게 하나씩 개선을 해나가면 됩니다. ​

개선된 방법으로 시도해보자

그렇게 개선된 방법으로 다시 시도를 하면 잘 될까요? 당연히 바로는 안 되겠죠. 다시 또 개선을 해야 됩니다. 이거 해보고, 저거 해보고, 이래도 안되면 다른거 해보고, 그러다 안되면 살짝 타협도 해보고 등등… 그렇게 개선과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어느새 더 잘 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뇌가 새로운 것을 계속 반복적으로 실행하면서 적응을 해나가는거죠. 그렇게 시간 투입 대비 성과가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

실천이 성과로 이어지는 연구 결과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도전적인 목표 설정도 중요하지만 실천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연구도 있고, 목표를 적고 행동 계획을 세운 사람들이 일반인에 비해 더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또 행동을 먼저 취한 사람들은 더 많이 실패하지만, 더 빠르게 성장하면서 결과적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낸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목표를 세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해주는 결과들이죠. ​

행동하지 않고 생각만 한다면?

반대로 행동하지 않고 생각만 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뇌는 동기 부여 시스템이란게 있는데요. 생각만 하고 행동을 하지 않으면 이를 수동적 처리로 인식한대요. 그럼 뇌의 신경 회로가 강화되거나 학습이 일어나지도 않고, 단순히 그 생각만을 반복하게 되죠. 오히려 스트레스가 심해져 좌절감이나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

하지만 생각 이후 바로 행동을 하게 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어려워서 동기 부여가 어렵지만, 일정한 성취나 보상을 느끼면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우리 뇌는 목표가 달성되면 더 빠르게 그 행동을 하는 방법을 연구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하면 할 수록 성과가 점점 좋아지는거예요. ​

결론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행동하라”, 정말 명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간단한 문장 하나가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어떤 목표도 행동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번주 열심히 했으니까, 다음주도 열심히 행동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