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명언

[실패]
살면서 자기가 실수를 할 수도 실패를 할 수도 있을거야. 그런데 실패를 연속해서 하는 사람들은 과거만 되돌아봐, 현재 상태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겠다가 아니라.

사람은 잘할 때가 있고 못할 때가 있어, 아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에 잠겨 있지 말고 이제부터 이것을 베이스로 내가 어떻게하면 더 좋은 결과 더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이 더 발전할거라고 나는 생각해.



[공부를 즐겨라]
누군가 ‘공부를 하는 데 즐거워요.’ 라고 하면 너희들은 ‘재수없어’ 이렇게 생각할꺼야.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목표하는 대학을 가봐. 이 목표하는 대학은 꼭 좋은 대학일 필요는 없어. 예를 들어 고3 올라가는데 9등급 맞는 애가 있어. 얘가 코피 쏟으면서 공부해서 인서울 대학교에 들어갔어. 얘한테는 인서울이 서울대 이상이지. 내가 말하는 것은 그렇게 자기 목표를 그렇게 이루어 내는 입장에서는 ‘공부가 재밌어요’ 라고 해. 진짜 그렇게 해.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얻어낸 사람들은 ‘할 만 하던데요?’ 이렇게 얘기하면 좀 겸손한 거고, ‘재밌어요’ 라고 하면 자기 세계관이 있는 거고. 근데 참 웃긴건 이거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난체라고 느껴. 난 그게 참 안타까워. 그것이 잘난체가 아니라는 걸 깨닫는 너희들이 꼭 되길 바란다. 인생이 달라질껄? ‘그게 잘난체고, 공부를 잘 하는 애들이 지어낸 얘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차피 공부 못하는 애들이야. 어차피 대학도 못갈 테니까. 내가 예전에 가르쳤던 제자 중에서 아주 독특한 애가 있어. 걔가 대학교를 처음에 갈 때는 서울에 있는 대학을 못갔어. 천안에 있는 대학을 갔어. 근데 얘가 어느 순간 깨달은 거야.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라는 어떤 계기가 있었나봐.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했대. 그리고 편입 시험을 봐서 덕성여대 영문학과에 합격했대. 그때 내가 걔랑 만났는데 걔가 ‘공부하는 게 재밌어요’ 라고 하는 거야. 2~3년 후에 지나고 또 우연히 만났는데 길을 가고 있는 거야. 그래서 어디 가냐고 물었더니 과외를 하러 간대. 그래서 나는 덕성여대가 무슨 과외냐고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했지. 물어보니 걔가 또 편입시험을 봐서 고대 영문과에 들어갔대. 걔는 어렸을때의 마인드가 어떤 계기를 통해 확 바뀐 거지. 그런데 여러분은 이런 시행 착오를 최대한 덜 하는게 좋지 않을까? 나는 여러분의 시행착오를 줄이는게 내 임무라고 생각해. 그리고 진심으로 말하는데, 얘 입장에서 너희들도 말할수 있어. ‘공부가 재밌어요. 하니까 되던데요?’ 그리고 공부를 정말 못했더라도 공부에 재미 들리기 시작하면 잘 할수 있어.

역경을 거꾸로 하면 경력이 되지. 이걸 또 말장난이라고 느끼는 사람 있을텐데. 진짜 그러지 마라.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역경을 극복한 사람은 그게 경력이 되는 거고 힘이 되는 거야. 절대로 이런 걸 말장난이라고 느끼는 하류 인생이 되지 마라. 내가 최근에 본 영화인데, 너네 시간 있으면 ‘울지마 톤즈’봐봐. 그 사람의 봉사활동을 보라는 게 아니야.
사람은 이 어려움을 극복했을 때 큰 기쁨을 맛보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부모님이 많은 걸 해줘. 그래서 공부 안해도 부모님 덕분에 잘 살면서 지낼 수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 사는 사람이 혹시나 있다면 이 영화를 꼭 봐. 거기, 수단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고등학교. 전기가 안들어와서 학생들이 손전등 들고 공부하는 데 너네는 그렇게 할 수 있겠어? 그 학생들 때문에 그 나라는 앞으로 발전할거야. 솔직히 너희들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서 감사해야 돼. 저런 어려운 나라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잖아? 우리나라가 전세계 1등은 아니지? 우리 나라도 분명히 미국 중국 일본이라는 강대국들에 휩싸여서 살아가고 있지? 세상은 계속 변한다. 그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중심을 잡고 공부 똑바로 하란 말이야. 무식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내가 사는 시대보다 너희가 사는 시대가 훨씬 더 다른 나라와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거나 대립의 각이 높아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부 똑바로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한다. 진정으로 시간 내서 그런 영화 한편 봐봐. 그리고, 공부 좀 해. 놀 때 진짜 놀아. 설날에 내가 공부하라고 말하냐? 물론 고3은 당연히 해야지. 그런 영화 보고 깨닫는 것도 생겨라. 좀 어른이 되야지. 몸만 컸다고 어른이 아니야. 정신이 들어야 사람이 크지.



[지식을 편식하지 말아라]
너희들의 꿈에 관한 이야기인데, 너희들 꿈은 계속 바뀌지? 어렸을 때의 꿈이 지금까지 쭉 이어진 사람은 별로 없을 거야. 꿈이 자꾸 바뀌는 게 이상한 건 아니다. 오히려 꿈이 바뀌지 않는 게 더욱 이상한 것이지. 꿈이 바뀐다는 것은,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졌다는 증거야. 생각해봐, 니가 초등학생 때 아는 직업이라고는 판검사, 의사, 공무원 대통령 이 정도였지. 그때 니가 푸드 스타일리스트나, 원전 기술자 같은 직업들을 알고 있었을까?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 생기는 직업들도 있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너희가 초등학생 때 이런 직업이 생길 거라고 예측했었냐? 그런데 어떤 직업들을 선택하든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 바로 실력이지. 다른 말로는 지식이고.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직업을 고를 수 있는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지. 너희들의 꿈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아니. 앞으로도 계속 바뀔꺼야. 너희들의 꿈을 위해 필요한 지식은 뭐가 될 지 모른다. 그러니까 지식을 가려먹지 마라. 예를 들어, 학교에서 난 문과인데 과학 수업을 한다? 그래도 열심히 들어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너희들은 지식을 편식하면 안된다. 한 가지 더 얘기해줄까? 수학이 얼마나 널리 쓰이냐면 이과의 모든 과목은 물론이고 경제,경영 이 쪽은 거의 수학이고, 언어학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바로 통계학이다. 우리 주변의 모든 기술은 거의 다 수학이라고 봐도 무방해. 그러니까 수학도 자기 전공과 상관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배워라.



[편한 인생은 없다]
혹시 거마대학교라고 들어봤니? 서울 강동쪽의 거여동 마천동 이 쪽에 다단계에 빠진 대학생들이 많아서 그렇게 불리지. 나는 이 학생들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아.
너희들도 대학교 졸업후엔 독립을 하겠지? 그러면 너희들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거잖아. 너희 스스로 생활하고 돈을 조달해야지. 그런데 이거 하나는 확실하다. 절대로 너희들이 독립 이후에 누리는 삶의 풍요는 독립 이전에 누리던 삶의 풍요를 따라 갈 수 없어. 너희 부모님이 너희가 그렇게 자라기까지, 20년 동안 저축하고 노력해서 이루어낸 풍요. 그 수준을 겨우 1~2년 안에 달성하겠다고? 거마대 학생들도 독립 이전의 삶에 취한 거지. 그들의 현실도 모르고, 그저 조금의 노력으로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다단계에 빠져든거지. 다단계해서 실제로 돈 번 사람 얼마나 있냐? 비슷한 맥락으로 주식투자가 있지. 주식 투자해서 이익보는 사람이 10명 중 한명은 될까? 서점에서는 ‘주식으로 100억벌기’ 이런 책이 있던데 이렇게 선정적인 광고로 유혹하는 책은 당연히 사기지. 혹시 100억을 벌 수 있다면 아마 이 작가나 벌지 않을까? 일확천금을 노리지 마라.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냐? 그리고 그런 길이 있으면 사람들이 이러고 있겠니? 한 걸음씩 차근차근 나아가. 조급해하지 말고.
내 인생 경험상, 35세까지의 최고의 재테크는 돈벌기야. 그런데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슨 조건이 필요할까? 그렇지. 바로 실력이야! 다른 말로 능력이지. 그리고, 너희들에게 지금 실력=학업 이라는 등식이 성립하지. 휴식과 나태의 차이점이 뭔 지 알아? 휴식은 할 것은 다 하고 멍때리는 거고, 나태는 그냥 멍때리고 있는 거야. 당연히 나태해지면 안되겠지. 휴식과 나태도 구분 못하는 학생이 되어서는 안된다. 성공은 노력의 결과물이야. 이건 알지? 그런데 이야기 하나 해줄게.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어. 전 국민이 환호했고, 물론 나도 기뻤지. 그런데 김연아 선수에 대해 박수치는 사람들을 보고 나는 생각이 들었어. ‘저 사람들은 김연아가 조국에 금메달을 안겨준 것에 대한 기쁨으로 박수를 치는 것일까, 아니면 금메달을 따기까지 10년 이상의 노력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박수일까?’ 당연히 후자의 생각을 하는 사람은 몇 없겠지. 하지만 나는 너희들이 모두 후자의 생각을 하는 사람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아니, 후자가 되어야지. 너 역시 성공해서 승리자만의 느낌을 공감해야지. 금수저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절대로 인생을 편하게 살 수 없어. 인생을 편하게 살고 싶다는 사람들? 모두 현재가 편하지 않아서 편하게 살고 싶다는 허황된 꿈만을 쫓아가지. 역설적이게도, 편하게 살 수 있는 지위의 사람은 편하지 않게 살아. 오히려 스스로 편하게 놔두지 않지. 어떤 일이든지 하면서. 이것이 바로 이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지위까지 올라온 이유이지. 결국 편하게 산다? 헛소리일 뿐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라]
고등학교의 목표는 대학 진학이다. 대학의 목표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이다. 결국 중요한건 네 직업에서 너 스스로 행복을 느끼면 그게 제일 행복한 거야. 주5일 근무제라고 해서 월화수목금 돈벌러 다니고 주말에 논다고 생각하면 불행한거야. 일주일 중 5일을 돈버려고 억지로 회사에 나가는 거잖아. 이틀을 위해서. 5일을 즐겁게, 그리고 이틀도 즐겁게 해 봐.
나는 너희들이 20년 후에 꼭 이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게 여러 가지 단어로 표현이 돼. 주인 의식이라는 말도 있지. 회사에 다니는 데 있어서도 내 회사가 아니잖아? 고용되어서 월급 받고 다니는거지. 그런데 사람은 자신의 관심도에 따라서 달라지지. 그게 뭘 보면 되냐면, 서비스 업종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어. 서빙을 하는 직원을 봐봐. 너네도 알겠지만 어떤 직원은 잘하고 어떤 직원은 못하지? 잘 생각해 봐. 똑같은 시간동안 일하게 됐으니 기왕이면 제대로 서비스 정신을 갖고 일하면 그 사람은 나중에라도 주인의 눈에 들고 월급도 올라가지 않겠어? 이런 착각을 하면 안돼. ‘나는 월급 받고 일하니 받은 만큼만 일한다.’ 이런 짱구스러운 사고방식을 가지지 마. 받은 만큼이라는 것은 니가 결정하는 거잖아.
돈을 많이 버는 게 성공의 척도는 아니야. 자기가 하는 분야에서 괜찮다고 인정 받을 정도면 됐다고 나는 생각해.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이 많은 줄 아니? 별로 없어. 그런데 이런 사람들의 사고 방식이 남들과 똑같을까? 아니야. 남들과 똑같지 않다는걸 분명히 명심해라.
기왕 살아갈 거면 주체적으로 살아.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니가 좋아서 하란 말이야. 니가 좋아서 하게 되면 미래가 확 바뀐다. 미래가 정말 정말 많이 바뀐다. 바뀌는 미래는 여러분에게 굉장히 영광스럽게 다가올 거야. 그걸 위해 여러분들이 지금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고 학교에 다니는 거야. 배우지 않으면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어. 그걸 꼭 깨닫기 바란다. 이런 사람들의 세계는 나와 동떨어져 있다고 착각하지 마. 이 사람도 대한민국 국민이고 당신도 대한민국 국민이야. 니가 마음먹고 행동을 바꾼다면 20년 30년 후에는 너네가 나처럼 너네 후배들을 데리고 정신 교육을 할 수도 있잖아? 그런 사람이 되어 봐. 니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달린 거야. 아무도 너에게 강요할 수 없는 멋진 일이야. 너의 삶이니 니가 멋있게 만들어.



[모두에게 24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
내가 정말 정말 강조하는데 ‘멋잇다’ 라는 개념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부터 가져라. 사람은 다 때가 있다. 너네는 아직까지 10대잖아. 너네가 10대일때부터 30대까지 쌓아놓은 퀄리티가 대부분 30대 이후의 삶을 결정한다.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한다. 그리고 돈을 번다. 연봉을 받는다.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실력이 높으면 당연히 고연봉자가 되겠지. 그렇지 않으면 반대의 상황이 만들어지겠지. 그건 너희가 결정한다. 너네 스스로가 느껴야 한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모두 다 24시간이 똑같이 주어진다. 그렇기에 24시간을 어떻게 쓸 지에 따라서. 공부하는 데 몇 시간을 투자하고 노는 것에 몇 시간 투자하는 지에 따라서 너네들 미래가 바뀐다. 너네가 멋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지. 영어가 재밌으면 열정을 갖고 미친듯이 하겠지. 수학이 재밌으면 수학에 열정을 가지겠지. 컴퓨터에 열정이 있으면 컴퓨터를 미친듯이 하겠지. 멋있다라는 개념을 올바르게 가지도록 해라. 게임은 멋있는게 아니다. 너희들은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거든. 10년 이상 지나고 나면 되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가. 가끔 학원 직원이나 연구원들을 데리고 회식하러 가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얘들이 술 먹고 떠들면 내 귀에 꽂히는 이야기가 있어. 내가 동창회 나갈때랑 비슷한 건데, 사람 사는 이야기는 사실 다 뻔해. 집이야기, 자식들이야기, 돈버는거 이야기하고, 뭐 이런 이야기를 주로 해. 너네 부모님한테도 물어봐. 얘네 젊은 애들도 이런 걸 주로 이야기 하는데, 항상 마지막 결론은 ‘공부할 걸’이야. 10년 후에 할 후회면 하지 말자. 이게 후회할 만한 일이다라는게 너무나 명확한데, 이런 길을 왜 가는지 도대체 이해가 안 가. 그건 너희들의 생각이 너무 짧은 거야. 예를들면 중간고사가 코앞이니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당위성은 누구나 다 알아. 하지만 하기 싫어서 놀았어. 엄마한테는 공부한다고 뻥치고 책상에 앉아 연습장에 그림그리며 놀았어. 결론적으로 중간고사 성적은 당연히 안 나오겠지. 그런데 이걸 깨달아야 한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다 자기가 갖는 거야. 너네 엄마가 갖는게 아니야. 그걸 현실적으로 깨닫지 못한다면 너네는 아직 초딩이야. 정신적으로 성숙해야 성인이 되는 거야. 몸만 컸다고 성인이 아니지. 눈에 뻔히 보이는 패망의 길을 왜 걸어가려고 하는지, 너희들이 스스로 깨달을 나이가 됐다고 생각해. 그걸 깨닫는 자가 진짜 어른이 되는 거야.



[놀아라]
학교에서 친구하고 열심히 노는 거 좋아. 근데, 제일 멍청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니? 지 할것도 안하고 노는 애들. 그게 제일 멍청한거야. 지 할건 똑바로 하면서 놀아. 왜냐하면, 지금이 아니면 너네들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노는 건 20년 지나서도 놀 수 있지만 공부는 지금 아니면 못하지. 지금 너네가 공부하지 않으면 20년 후에는 너네가 선택해서 노는 게 아니라 그냥 놀아. 직장이 없어서. 그래서 지금 너네가 해야 할 일은 공부고. 이건 너의 결정이야. 니가 결정하는 거야. 너네 부모님도 나도 대신 결정해줄 수 없는 거야. 멋있지. 고등학생으로써 가장 멋있는 것은 공부 잘하는 거야. 그게 제일 멋있는 거야. 자기 할일 똑바로 잘하는 사람만큼 멋있는 사람은 없어. 그게 여러분들이 가져야 할 생각이야. 할 일을 다 끝내고 미친듯이 놀아라.



[이런거 왜 배워요?]
지금 내가 가르치는 수학공식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다. 물론 학교 내신 시험과 수능시험에는 잘 나오겠지만, 배움의 목적을 잊어버리면서 기계적으로 외우면 안 되지. 배우면서 생각을 하란 말이야. 왜 이것을 배우는가? 그게 훨씬 더 중요하지. 물론 배우는 내용의 일부는 너희들 수준에서 답을 찾을 수가 없겠지. 하지만 예를 들어 고2때 나오는 log에 대해 ‘이런 거 왜 배워요? 실생활에선 이런 거 쓸 일 없잖아요.’ 라고 너희들은 생각하겠지. 나중에 왜 배우는지 다 나와. 핸드폰 사용할 때 너네 핸드폰의 통신 방식이 CDMA (코드 다중 분할 접속 방식)이거든? 이게 바로 이과 얘들이 배우는 벡터를 활용한 거야. 우리가 핸드폰 사용할 때 이런 걸 계산하면서 쓰지는 않잖아. 이런 게 현대사회야. 현대 사회와 너희가 살아갈 미래 사회는 정말 이래. 소비자들은 훨씬 간편해지지만 생산자들은 훨씬 복잡해진다. 그러니까 둘 사이 갭이 많이 벌어지겠지. 사용하는 사람들은 편해야 사니까,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려면 생산자들에게 더 복잡한 기술을 요구할 수밖에 없지. 그러니까 이제 너희들이 결정해야지. 너희들은 나중에 생산자가 될 지, 아니면 단지 소비자가 될 지. 너희들의 소속 집단은 너희 스스로 선택한다.



[마인드의 차이]
너네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성적이 안 올랐다고 생각하니? ‘많다’라는 건 객관적인 말이 아니야. 지극히 주관적인 말이지. 누구는 5시간 하고 많이 했다고 느끼고, 누구는 10시간 하고도 적게 했다고 느끼지. 전자는 절대 성공하지 못하는 마인드지. 넌 어느 쪽이니? 객관적으로 공부를 많이 했다 할 수 있는건 하루 14시간 이상이다. 명심해라.



[95%의 사고방식]
최근 뉴스에서 학생들 중 상습적으로 욕을 하는 아이가 95%라는 결과가 나왔어. 그러면 5%는 욕을 안한다는 이야기지. 자, 그럼 너희들은 이렇게 생각하겠지. ‘야 5%도 아주 가끔은 욕 하겠지~’ 너희들이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가 바로 너희가 95%의 물에서 놀기 때문이야. 주변에 다 욕 쓰는 얘들만 모였으니 누구나 욕을 한다고 생각하는 거지. 5% 애들은 진짜 달라. 공부도 똑같아. 내가 14시간 공부하라고 했지? 넌 그게 진짜인지 궁금해서 아마 인터넷에 물어볼거야. 그러면 또 댓글들이 ‘그런애들 없을껄요’ ‘그런애들은 신이다’ 뭐 이런 답변이 달리고, 너는 14시간을 공부하는 아이들은 없다는 것으로 결론내리겠지. 그런데 진짜로 있어. 잘 생각해봐. 14시간동안 공부 하는 얘가 인터넷을 켜서 니 글에 댓글을 달아 주겠니? 너네 95%의 관점에서 5%를 보지 말란 말이야. 보통 성공하는 사람들이 이 5%에 속하지. 나머지 95%와 차별화된 5%의 사고 방식이 95%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95%의 사람들은 절대로 5% 사람들만큼 성공하지 못해. 내가 예시 하나 들어줄까? 너네는 월드컵 같은 큰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경기는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 월드컵 광이 몰아 닥쳤을때, 2002년 월드컵 때 말이야. 개나 소나 TV틀고 대한민국 외친다고 정신이 없었지. 내가 대한민국 경기 할 때마다 뭐했는지 아니? 보충 수업 만들었다. 그때 아마 출석률이 3분의2 정도 되었을꺼야. 아마 안 온 애들도 고민이야 했겠지. ‘수업을 들어야 하나? 보충 수업 안듣고 대한민국 외치면서 스트레스 풀어도 될 것 같은데…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누구나 다 축구 보잖아? 공부 잠깐 접고.’ 이런 사고방식이 실패하는 95%의 사고 방식이지. 분명히 너희들이 알아야 할 것은, 실천 해라. 내가 14시간을 공부하라고 하면 공부 해. 그리고 맨날 실패하면서 사고방식도 획일화 된 95%에 속하지 마. 제발 자기가 안 한다고 남들도 안할거란 생각을 하지말라는 말이야. 이러한 것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지. 니가 95%에 속할지, 5%에 속할지는 니가 선택하는 거야.



[성적이 오르지 않아요]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방법이 틀려서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책상앞에 앉아서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지를 고민하느라 공부를 안한다. 공부방법이 틀려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니가 공부를 안 하니까 못하는 거다. 좋은 성적은 노력의 결과물이다. 학생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하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습니까?’ 걔네가 방법을 몰라서 공부를 못할까, 공부를 안해서 공부를 못할까? 뻔한 일 아니야? 공부를 안 하니깐 못하는거야. 그러면서 방법을 몰라서 공부를 못한다고? 그건 거짓말이야.



[이미 이루어 낸 일을 자랑해라]
너희들이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앞으로 너희의 목표에 대해서 떠드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이미 이루어 낸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또한 친구가 열심히 해낸 이야기를 그 친구에게 들었을때 그걸 자랑이라고 느끼지 않았으면 한다. 친구의 노력을 멋지게 평가해줘야지, 이 이야기를 듣고 단지 친구의 자랑이라고만 느낀다면 그건 정말 슬픈거야. 너희 스스로 무언가 해내 본 적이 없으니깐 그걸 단지 자랑이라고 치부해버리는거야. 물론 예외도 있겠지. 어쨌든 너희도 무엇인가 스스로 해내고 이루어 낸 일을 모두에게 이야기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인강 주의사항]
너희 고딩들아 인터넷 강의 들을때가 많을텐데, 인터넷 강의 들을때는 컴퓨터 키보드선과 마우스선을 뽑아버려. 그리고 인터넷 강의 들을 때 주의할점은 모르는 거 있으면 다시 돌려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돼. 집중력이 떨어져. 머저리들이 모르는 걸 다시 볼 수 있는 인터넷 강의가 학원보다 더 좋다고 하는데, 그래서 니가 못 붙는거야. 지금 듣는거 앞으로 죽을때까지 다시는 못 듣는다는 심정으로 강의를 들어야해. 그러면 강의에서 들리는게 전보다 많을거야.


[고3의 인생]
자 오늘 수업끝나고 너희들이 집에가서 해야할건 공부야. 너희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할 것도 공부야. 너희들이 밥을 먹고 나서 해야할 것도 공부야.
너희들이 걸어다니면서 해야할 것도 공부야. 너희들이 화장실을 가면서 해야할 것도 공부야. 맞아. 고3인 니들은 공부하는 기계야. 현실을 부정하지 말아라.




[목표에 맞게 행동해라]
자기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이제부터 너희들의 목표는 현실적인 자기가 지원 가능한 학교를 가는게 아니야. 니네가 너무 너무 가고 싶은, 꼭 가야만 하는, 너희들의 열망을 표현할 수 있는 학교를, 오늘부터 마음속에 담아라. 집에가서 오늘 할 일은 자기가 잠 자는 침대 머리맡에 그 학교를 써서 붙여라. 사실 나는 고3때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방 천장에 붙였어. 1년동안 눈 뜨면 목표 대학이 보였고 일어나서 눈 뜰때마다 그 목표 대학을 10번씩 외쳤어. 내가 너희들에게 왜 이것을 하라고 그러냐면 목표를 높게 잡고 그것에 걸맞게 행동해라. 현 고3 그리고 고2한테 이렇게 이야기한다. ‘겨울 방학때 너희가 공부해야 하는 하루 학습 시간의 최솟값은 14시간이다. 이거 조차 안하는 학생들은 때려 쳐라. 이것도 못하는 안하는 학생들은 때려 치라고. 왜냐하면 이거 못하는 학생들은 3월 4월 때 ‘공부가 힘들어요’ ‘점수가 오르지 않아요’ 하면서 사라진다. 공부가 그렇게 쉽게 되면 개나소나 다 잘하게? 공부가 쉽지 않으니까 열심히 하는 사람만 잘 하는 거야. 너희는 고1이니까 14시간 공부하라고까지 하진 않을거야. 하지만 반드시 하루 최소 공부시간은 확보해라. 아 물론 놀긴 놀아야지. 하지만 하루에 적어도 9시간은 공부해라. 난 너희들에게 무리한 주문을 하는것도 아니고 이건 최솟값이다. ‘내 친구들은 다들 공부를 안해요’ 라고 말하는 얘들이 있다. 근데 그런 애들은 딱 이 얘기야. 자기가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거지. 자기가 공부를 안 하는 얘들을 봤다는 거지. 그리고 자기도 공부 안 하는 거지. 자기가 공부를 안하니까 그런 얘들만 보는거야. 따라서 걔를 비롯한 그 아이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 집합이야. 얘네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집합의 원소를 볼 수가 없지. 왜냐하면 서로 집합이 다르니까. 그렇잖아. 니 눈에 안띄잖아. 공부하는 얘들은 집에 혹은 독서실에 쳐박혀 있을거잖아. 수험생이 70만인데 인서울 대학의 정원은 7만 7천명이야. 니네 친구들 중에 11%만 인서울의 대학교 갈 수 있다고. 물론 잘 하는 학교는 좀 다르겠지. 하여튼 너는 엄마보고 ‘왜 친구들은 다 노는데 나만 공부시켜요?’ 이러면 안 된다고. 그래서 너네 친구들이 3년후 대학에 못 가는 거야. 오늘 집에 가서 자기가 정말 가고 싶은 학교,
자기가 가고 싶은학교를 3년동안 피 튀기게 노력해서 가고 싶은 학교를 써서 자기 책상에다 붙여.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붙여. 엄마가 보면 또 잔소리할텐데. 이런 생각하지 말고 떳떳하게 붙여. 종이 같은걸로 가리지 말고. 당당하게 보여줘! 그리고 그것에 걸맞게 행동하고 공부해라.


“늦게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말고, 중단하는 것을 두려워 해라.” -신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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